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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08%대로 뚝…길트채 급락 + 예상 밑돈 지표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2-10-26 07:10

[뉴스콤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 4.08%대로 내려섰다. 장기물 수익률이 더 크게 내린 가운데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

영국 길트채 수익률이 급락세를 이어가자 미 수익률도 개장 전부터 하방 압력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미 경제지표들이 연달아 예상치를 밑돌자 수익률 낙폭이 한층 커졌다. 다만 2년물 수익률은 입찰 부진 여파로 낙폭을 대거 축소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15.7bp(1bp=0.01%p) 낮아진 4.08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1bp 내린 4.4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4.8bp 하락한 4.23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2bp 낮아진 4.250%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420억 달러 규모 2년물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낙찰 수익률은 4.460%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도 2.59배에 그치며, 최근 평균을 밑돌았다.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신임 총리로 취임한 가운데,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급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대비 10.8bp 내린 3.631%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2%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잇달아 예상치를 하회해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12포인트(1.07%) 높아진 31,836.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1.77포인트(1.63%) 상승한 3,859.1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6.50포인트(2.25%) 오른 11,199.12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8월 주택가격지수가 1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8월 중 전월대비 0.86% 내렸다. 전월에는 0.45% 내린 바 있다. 미 연방주택금융청이 발표한 8월 주택가격지수도 계정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낮아졌다. 예상치는 0.6% 하락이었다. 콘퍼런드보드가 집계한 미 이달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했다. 전월비 5.3포인트 내린 102.5로, 예상치(105.9)를 하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9% 상승, 배럴당 85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경제지표 부진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힘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74센트(0.87%) 오른 배럴당 85.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6센트(0.28%) 상승한 배럴당 93.5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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