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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중국 내 일부 제품가격 인하' 테슬라 정규장서 1.5% 하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10-25 08:20

[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일부 제품가격을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관련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이날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49% 내린 211.2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 중에는 연준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작용해 낙폭을 좁혔다. 다만 초반 낙폭을 확대했기 때문에 상승 전환에는 무리가 따랐다.

테슬라는 모델3의 기본가격을 기존보다 5% 내린 27만 9000위안으로, 모델Y SUV의 기본가격을 기존보다 9% 내린 31만 6000위안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은 중국 경제가 압박을 받는 가운데 중국내 차량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주 어닝콜에서 "중국이 일종의 경기 침체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9월 중국내 생산 차량 판매대수가 8만 3135대를 기록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만 중국 BYD가 같은 기간 20만 973대를 판매한 가운데 다른 중국 니오, 리오토, X펑 등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월가에선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를 당분간 둔화된 수요를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보고 있다.

BofA의 밍쉰 리 연구원은 "모델3/Y의 가격 인화와 소비자들이 테슬라 가격 인하를 오래 기다려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 차량의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는 가격 인하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중국내 전기차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기가상하이 캐파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편 테슬라 경쟁업체들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테슬라와의 가격 전쟁에 합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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