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BofA "국채부문 손실 1920년 이후 최대..투자심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9-26 14:28
[뉴스콤 김경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국채부문 손실이 19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투자심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23일 밝혔다.
채권 펀드는 지난 21일까지 1주일동안 69억달러 자금이 유출됐다. 같은 기간 주식펀드에선 78억달러 자금이 유출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303억달러 투자금을 현금으로 전환했다.
BofA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금리, 리세션 쇼크가 더욱 확대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채권시장이 붕괴되고 있는 것은 신용스프레드 확대와 주식시장 하락세가 아직 끝무렵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최악인 상황이라며 "성장률 둔화세를 감수하고서라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고강도 긴축 기조가 세계 시장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으며, 이번 한주 채권 수익률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레피니티브 리퍼에 따르면 투자자 자금은 지난 한주동안 글로벌 채권펀드에서 73.2억달러 순유출됐다. 지난 8월 31일 이후 주간 단위로 최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캐나다생명 자산운용의 바이멀 파텔 수석펀드매니저는 "조만간 채권 수익률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그 시기를 정확히 가늠하는 것은 어렵다"며 "시장은 2023년 3~6월 전후에 가서야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종금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중단기 채권펀드는 주간단위로 보면 49.8억달러 순유출돼 최근 11주래 최대규모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하이일드 펀드에서도 32.9억달러 자금이 순유출됐다.
글로벌 주식펀드에선 18.6억달러가 순유촐돼 5주 연속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금융과 필수 소비재에서 각각 15.5억달러, 6.87억달러 자금이 순유출된 가운데 유틸리티, 테크 부문엔 각각 3억달러 자금이 순유입했다.
한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82억달러 자금이 순유입해 지난 7월 6월 이후로 주간단위 순유입 규모가 최대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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