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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테슬라, 3대1 주식분할 결정에도 정규장서 7% 급락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8-08 08:14

[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종목 주가가 5일 정규장에서 7% 급락했다.

이 종목 주가는 6.63% 내린 864.51달러로 이날 장을 마쳤다. 8거래일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3대1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졌지만 호재로 읽히지 않았다. 이날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고강도 긴축 우려감과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이 작용했다.

테슬라가 3대1 주식 분할을 결정함에 따라서 테슬라 주주들은 1주당 추가로 2주를 배당받게 된다. 오는 17일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은 24일 장을 마친 후에 주식을 배당받는다.

분할이 완료된 테슬라 주식은 25일부터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3월 28일 트위터를 통해서 관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지난 7월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는데, 7월 한달에만 32.4% 급등했다. 6월말 673달러였던 주가는 7월 말에 891달러까지 올라섰다.

이후 8월 들어서도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일 장에선 한때 940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6.6% 급락해 860달러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로스캐피털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연구원은 "테슬라가 주식분할 결정을 내놓은 시기는 흠잡을 데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시장이 바른 방향으로 향하는 시점에, 시기 적절하게 주주들의 주식분할 투표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연초부터 테슬라를 위협했던 대부분 리스크들은 여전히 이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공급망 병목 현상, 미중간 갈등 확산, 머스크 CEO와 트위터 간의 법적 공방 등의 리스크가 여전하다. 또한 올들어 알파벳과 아마존 등이 주식분할을 진행했지만 주가 상승에 별다른 동력을 받지 못했음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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