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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 7월 S&P 제조업 PMI 최종치 52.2로, 예상(52.3) 하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8-02 07:24

[뉴스콤 김경목 기자] S&P글로벌이 1일 발표한 미국 지난 7월 제조업 PMI가 전월 52.7에서 내린 52.2로 최종 집계됐다. 1차 집계치는 52.3 수준이었다.

지난달 지표가 2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내 미국 전역에서 제조 부문 건전성이 개선되는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S&P글로벌은 지적했다.

비록 감소 규모가 제한됐지만 생산이 줄어든 것은 최근 2년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는 고객 수요 약화와 추가적인 신규주문 감소 등에 기인한다.

설문에 응한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공석을 채울 수 있는 적절한 근로자 찾기가 어려운 점과 원자재가 부족한 점 등도 생산 활동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규 주문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비록 감소폭은 둔화했지만 (코로나 봉쇄로 인한 수개월을 제외하면) 2009년 이후로 주문 감소세가 가장 가팔랐다.

추가적인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압박 등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 해외 고객들의 수요도 줄었다. 신규 수출주문이 2020년 5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

제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비용 부담을 고객들에게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비용이 역사적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공급과 소비측 모두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봉쇄 기간을 예외로 두고 7월 제조업 PMI를 보면 미국 제조 부문 환경이 2009년 이후로 최악을 맞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뚜렷했던 성장세가 이젠 빠르게 역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는 신규주문이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생산이 최근 2년래 처음으로 감소를 보인데 기인했다. 또한 고용 성장세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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