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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베어마켓 랠리 후반부 진입..밸류에이션 매력 크지 않아 - 신금투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8-01 08:28

자료: 신한금융투자
자료: 신한금융투자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지금은 주식시장이 약세장 랠리의 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길 연구원은 "현재 중요한 관건은 지금의 주가 반등을 약세장 랠리 후반부로 봐야할지, 추세적 반등 전반부로 봐야할지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단 펀더멘털만 놓고 보면 추세적 반등보다 약세장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 높은 인플레이션 레벨"이라며 "인플레이션 레벨이 Fed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둘째, 경기 인식을 봐야 한다"며 "과거 Fed 금리 인하 전망이 주식시장 추세 반등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기대 경기 경로를 바꿨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이같은 기대가 이르다고 했다.

셋째, 추가 이익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을 크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가 저점 인식은 이익 조정 이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 연구원은 "약세장 진입 원인은 긴축 가속화에 따른 침체 우려"라며 "추세적 반등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와 침체 우려를 경감한 이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과거 약세장 랠리 종료 이후 패턴을 고려하면 전저점에 근접하는 변동성 확대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 3분기 들어 한국 기업 이익 전망치에 선행하는 CITI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차를 두고 이익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3분기와 4분기 KOSPI 영업이익 변화율은 지난 1분기 말 대비 각각 2.4%. 6.7% 하향 조정됐다.

노 연구원은 8월 KOSPI 밴드 2,300~2,550p를 제시하면서 주도주보다 소외주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8월 KOSPI 밴드 상단은 적정 밸류에이션이라고 밝혔다. 적정 밸류에이션은 후행 장부가 1배와 PER 10배 간 평균이며, KOSPI 과거 밸류에이션 분포 중위값이라고 밝혔다. 박스 하단은 밸류에이션 하위 5%인 2,300p라고 설명했다.

약세장 랠리 여력은 남았으나 KOSPI가 2,500p에 근접할 경우 기대 수익률은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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