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주식시장 키워드 고물가·고강도 긴축·경기침체 진입 - 대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7-01 08:21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일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이 알려준 3가지 파편이 하반기 시작인 7월 주식시장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혓다.
문남중 연구원은 "첫번째 파편은 약세장 진입을 저울질하는 시기였다"고 지적했다.
29일 기준 상반기 미국 주식(S&P500, NASDAQ, DOW) 수익률은 각각 -19.9%, -28.6%, -14.6%였다.
문 연구원은 "약세장 진입시 경기 침체라는 조합과 함께 주식시장 낙관론은 더 후퇴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경기 침체를 동반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가정할 경우 2차 세계 대전 이후 11차례의 베어마켓의 평균 지속기간과 하락률은 각각 6개월과 -28.9%였다"고 밝혔다.
두번째 파편은 주가 하락의 원인이 고물가→고강도 긴축→경기 침체 진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점이라고 했다.
따라서 30일 5월 PCE/근원을 시작으로 7월 13일 6월 CPI, 28일 2/4분기 GDP 속보치와 7월 FOMC까지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려는 투자 심리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결과를 짐작하기 어려운 6월 CPI 결과에 따라 현 미국 주식시장이 한단계 레벨업 또는 레벨다운될지 결정되는 중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재화 물가 하락률이 제한적이라고 가정해도, 6월 유가 하락을 감안할 때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질 수 있어 반등의 발판이 돼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세번째 파편은 실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연준이, 시장보다 한발 앞서 실물 경제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문 연구원은 "그 시작점은 6월 FOMC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1.75%)을 하회하는 1.7%로 제시함에 따라, 미국 경기 침체 진입의 확률은 한층 높아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단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큰 위험은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나서 찾아온다는 과거 경험상, 올해와 내년 그리고 내후년 제시한 연말 최종 정책금리(각각 3.4%, 3.8%, 3.4%)는 내년 2분기가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가는 확률을 가장 높게 만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3가지 파편은 7월 주식시장의 키워드가 고물가, 고강도 긴축, 경기 침체 진입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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