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메리츠증권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중국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중국 주식시장의 바닥이 다져졌다"고 밝혔다.
최설화 연구원은 "상반기 예상치 못한 대규모 봉쇄로 현재 중국 경기는 사실상 침체 국면에 있었으며, 하반기 해당 국면의 탈출 가능 여부는 중국 주식시장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우리는 2Q를 바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상반기에 비해 중국 내 유의미한 정책 기조 변화가 감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선 방역정책 측면에선 ‘제로 코로나’ 방역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하반기부터 ‘중국식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며 대규모 락다운에 따른 경기 급랭 가능성은 낮아진다고 밝혔다.
둘째 부동산/빅테크 규제 완화도 주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양극화, 독과점 등 이유로 그동안 심했던 규제가 소폭 완화된다고 했다. 경기 둔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겠지만, 신뢰 회복과 시스템 리스크 축소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셋째 추가 경기부양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시진핑 3기 연임을 결정짓는 20차 전당대회(10월 말 or 11월 초)를 앞두고 2~3분기에 추가적인 매크로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경기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주식시장은 약 330 영업일의 기간 조정을 거친 상태로 저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각종 부양책에 따른 완만한 경기 회복과 낮은 인플레에 기반한 추가 부양 여력에 힘입어 하반기 N자형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해종합지수의 예상 밴드는 2,800~3,600pt로 제시했다. 대외 변수에 노출도가 큰 홍콩보다 본토시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업종으로는 이익 대비 조정폭이 컸던 반도체, 2차전지는 분할 매수 권고한다고 밝혔다. 빅테크에 대해선 정책 모멘텀 부각에 따른 트레이딩 바이를 권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