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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바이든 "대중 관세 완화 방안 검토 중...옐런 재무장관과 논의할 것"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5-24 07:25

[뉴스콤 김경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전 정부가 부과한 대중 관세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는 중국에 어떤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정부가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것"이라며 "이런 대중국 관세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바이든 정부 한 관계자가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미 백악관이 대중국 관세를 인하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선 이미 관련 기대감이 살아난 바 있다.

바라트 라마무티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은 "미국 정부는 현재 대중국 관세에 대해서 전체적인 검토 중에 있다"며 "물가 및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관세가 미치는 영향력이 대중국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한 요인이다. 다만 관세는 국가 안보, 산업 정책, 내수 발전 등을 포함해서 다른 목적들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바이든 미 대통령과 옐런 재무장관의 만남이 바이든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됐던 대중국 관세 인하 관련 사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도 최근에 일부 상품에 한해서는 대중국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품목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매우 전략적이지 않다.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백악관은 의류와 같은 중국산 소비재 관세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바로 미국 소비자들의 경비 부담을 낮춰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바이든 정부로서는 대중국 관세 인하 결정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관세 인하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한편으론 중국 경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산 제품 평균 관세율은 6%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슨국제경제협회에 따르면, 만약 관세율이 4%로 떨어지면 미국 CPI 1.3%p 하락 효과가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1가구당 800달러 경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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