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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RBNZ, 기준금리 50bp 인상.."긴축 현수준 유지가 적절"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4-13 13:19

[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13일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1.50%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보도에서 "RBNZ가 최근 22년래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NZ가 인플레이션이 통제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걱정하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번 RBNZ의 깜짝 50bp 인상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난 것이었다. 블룸버그가 최근 20명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가운데 15명이 25bp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5명은 50bp 인상을 예상했고 투자자들은 50bp 인상에 대해서 70%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RBNZ 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상승분을 반납한 이후 오후 12시 50분 현재 0.0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긴축 가속화 경계감이 며칠 째 지속되면서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도 내림세다. 지난달 30일 0.7달러까지 근접했던 환율은 현재 0.68달러대로 떨어졌다.

■ RBNZ 최근 4차례 통화정책 회의서 연속 금리 인상..물가 잡기 위해 긴축 속도 유지할 것

RBNZ 성명은 "통화정책 위원들은 늦는 것보다는 지금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후회가 덜남는 길이라는데 동의했다"며 "물가 급등세를 막기 위해서 금리 인상에 나섰다. 현 수준의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밝혔다.

RBNZ는 인플레이션이 32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그 기간동안 125bp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벤 우디 이코노미스트는 "RBNZ가 긴축 속도를 높였다. 급등하는 물가를 잡기위해서 RBNZ가 결단성 있게 움직일 수 있음을 잘 보여줬다"며 "RBNZ가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BNZ는 기준금리가 곧 중립금리 수준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의 중립 수준은 2% 전후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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