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에서 "채권시장은 혼수 상태이다. 원유, 농산물, 금속 등 원자재를 사야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9일 보도했다.

브리지워터의 레베카 패터슨 수석투자전략가는 "시장금리가 올라감에 따라서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공급망 병목 현상에 적응해서 농산물, 원유, 금속 등과 같은 원자재 투자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식과 채권 시장은 지난주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연준 긴축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력 등 재료에 영향을 받은 결과였다.

블룸버그 미국종합채권지수는 올들어 지난 8일까지 7.9% 하락했다. 한편 S&P500지수는 5.8% 하락을 나타냈다.

PGIM채권 그레고리 피터스 CIO는 "수익률이 오르면서 채권이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되고 있다"며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항한 보호 수단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