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연준 데일리 "지표 따라 5월 50bp 인상-대차대조표 축소 정당해질 수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24 08:06
[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23일 "앞으로 수 주에 걸쳐서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 5월 금리를 50bp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것이 정당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50bp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면 미연준은 그렇게 할 것이다. 잠정적으론 25bp 인상을 지지한다"며 "다만 미연준은 가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파월 의장이 이번주 내놓은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고서 5월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라는데 베팅을 늘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통제 범위에 둘 필요가 있다면, 미연준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글로벌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너무 빠른 긴축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너무 빠르게 긴축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외부의 리스크를 잊고 있다. 우리는 경제지표에 따라서 긴축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또다른 금리 인상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통하는 그는 지난달에도 "미연준이 올해 금리를 최소 4번은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물가 급등세가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미연준이 긴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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