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中 수일 내 금리 내릴 수 있어..당국 시장 안정화 의지 주목 -블룸버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17 14:42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당국자들이 시장을 부양하고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최근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이 이런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를 주목하는 가운데 수일 내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가 17일 보도했다.
CSC파이낸셜 연구원들은 "지난 2018년과 2021년 류허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개최됐다. 이후 며칠이 안되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낮추거나 금리 인하 신호를 내놓은 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내 은행들이 자신들의 대출우대금리(LPR)를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이번주 초에 LPR 금리에 변동이 없었음에도 은행들이 LPR을 인하하는 것은 드문 경우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자들은 류허 부총리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가 거의 마무리에 접어 들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서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부분을 주시했다.
3월 초에 개최된 올해 중국 양회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적인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넷웨스트그룹의 류페이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서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뒤따르면서 대출을 늘릴 것으로 본다"며 "중국인민은행이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완화적인 정책을 장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비록 완화 정책이 점진적으로 이뤄지겠지만 말이다"라고 분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뱅킹그룹에 속한 싱자오펑 수석전략가는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1년물 LPR 금리도 5bp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시장 예상과는 달리 이번주 초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
미연준이 16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가운데 중국에선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늘면서 양국간 수익률 격차가 좁혀질 수도 있다. 이는 중국내에 있는 자금 유출을 압박할 공산이 크다.
지난 16일 기준하면 미-중 국채 10년물 금리 격차가 61bp까지 좁혀져서 2019년 3월 2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1년 연말 격차인 127bp 대비로 거의 50% 이상 좁혀졌다.
중국인민은행도 16일 이강 총재 주재로 금융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자체 성명을 내놨다.
인민은행은 "중소기업과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장 심리를 부양하고 자본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다른 정부 부처와 정책상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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