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닫기
검색

뉴스콤

메뉴

뉴스콤

닫기

(상보)FT "우크라발 식량난 비상..식품가 급등 속 농산물 공급차질 우려"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14 14:54

[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크라이나발 식량난 비상으로 식품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농산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주요 식품업체인 MHP의 존 리치 CEO는 "봄철 파종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닌가 두렵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내외 곡물, 식물유 등 생산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우크라이나 업계 관계자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번 분쟁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세계 음식료 공급이란 부분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파종 시기 성공 여부는 차후 1~2주 군사 행동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만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쪽으로 계속 진격한다면 농산물 공급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것이다.

UN 통계치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통틀어 보면 이들 양국은 세계 곡식, 해바라기유 공급의 선두 주자이다. 양국의 밀 수출 규모는 세계 시장의 10분의 1, 옥수수 수출은 13%, 그리고 해바라기유 수출은 50%를 웃돈다.

리치 CEO는 "밀, 옥수수, 다른 원자재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전쟁 발생 전에도 가뭄, 높은 수요 등으로 물가가 오름세였다. 말그대로 악재가 뒤섞인 혼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면서 올해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 지역 30% 가량이 경작을 못하거나 수확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가 자신들이 생산한 곡물을 수출할 수 있을 지도 불확실하다.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기 때문인데, 문제는 러시아 농민들이 타격을 받고 생산량이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