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중국증권보 "인민은행, 기준금리-시장금리 추가로 인하할 듯..성장안정에 방점"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14 11:21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시장금리 등을 추가로 인하할 듯 하다고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증권보가 14일 보도했다.
중국증권보는 중국 당국이 성장 안정에 방점을 두는 상황이라 다른 주요국들의 긴축 기조에도 중국 상황을 중점에 두고 정책 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번주 시장은 미연준의 3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 가속화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서도 중국에선 인민은행이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하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이 금리인상 시기에 접어들어도 중국이 자신들 중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가운데 완화적인 신용, 통화 정책 운영을 위해서 인민은행이 한층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위영딩 중국사회과학원 위원은 "중국이 금리를 인하하고 미연준이 금리를 높이면 양국 금리차가 좁혀질 것"이라며 "다만 이러한 금리차가 축소되는 것이 중국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올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분명히 밝혔다.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도 자연적으로 완화 정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인민은행은 이미 완화적인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후 또다른 완화책이 나올 것으로 믿고 있으며 정책금리, 시장기준금리, 시장금리 모두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장위 화창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추가로 금리 인하가 가능한 이유를 세가지로 보고 있다"며 "첫째 신용 확대 측면에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둘째 기업융자 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금융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셋째 실물경제 융자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면 직접적으로 융자 수요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점을 반영해 인민은행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3월 15일이 중국 통화당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관점을 잘 볼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쫑정셩 평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3월 15일 MLF 금리를 낮출 수도 있지만 미연준이 금리를 낮춘 후에 MLF를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연준이 먼저 금리를 올리고 이후 MLF를 인하하면 해외 금융시장발 외부효과가 일부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는 금리인하가 1차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청쉬 공상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이후 금리를 2~3차례 인하할 수 있다.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가 20bp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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