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바이든, 미군 개입 일축…"나토·러시아 충돌은 3차 세계대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3-14 08:01
[뉴스콤 김경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 우크라이나에서의 미군 개입을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하는 것은 제3차 세계대전과도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날 러시아의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등의 추가 제재를 발표한 후에 NATO 동맹국 영토를 수호하는 데에선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과 직접 충돌은 회피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미국은 유럽 지역 동맹국들과 함께 러시아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며 "통합 전력을 바탕으로 NATO 지역내 1인치까지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NATO군과 러시아군이 직접 충돌하는 것은 제3차 세계대전과 같다. 이것은 우리가 반드시 막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입법자들은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려는 노력 중에 있다. 다만 이 것은 우크라이나 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것이 포함되기 때문에 미국 정부 측에선 그 방안을 배제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 화학 무기 사용에 대한 시장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자들이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에 미국은 어떤 식으로 군사적인 대응에 나설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다만 바이든 미 정부는 러시아를 공격하기 위해서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할 의지가 없다는 점을 지속해서 밝히고 있다. 만약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견한다면 이것은 전쟁이 장기전으로 바뀌고 또다른 세계전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0일 러시아가 화학 무기 공격의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경고가 나온 이후에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과 NATO 동맹국들은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하면 톡톡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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