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 위험확대로 연준 금리전망 하향되더다도 주식보다 채권 선방할 것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3-03 08:47
[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올해 연방금리 6차례 인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우려확대’로 연방금리 전망을 하향하게 된다면 ‘유동성 공급의 긍정적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이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당분간 미국채10년 금리는 1.50~1.80% 레인지 등락하고 전쟁의 심각성이 커지는 1.50% 이하는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관련해서 러시아 외환보유고 동결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여파와 유럽 저신용기업들의 리스크(하이일드) 같은 지표들의 움직임도 유의해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전쟁 위험이 자칫 국내 국채의 매도위험을 자극할 수 있는 위험도 묻곤 한다"면서 "2008년 금융위기와 이후 여러 위기국면에서 안전자산 지위를 확보해왔다는 점에서 염려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했다.
윤 연구원은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아이러니하게도 하락하던 주가와 금리가 반등했다"면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금융시장 입장에서 전쟁이 시작되었으니 결과도 빨리 도출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로 봤다"고 했다.
이제 러-우 전쟁이 시작되고 1주일이 지났지만 생각보다 사태는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1일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이라는 발언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정책의 방점은 물가를 잡기 위해 3월 연방금리 인상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럼에도 안전선호 현상들은 강화되고 있고 미국금리가 하락하자 올해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역시나 일부 후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