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가디언, 로이터 인용 "주러 美대사관, 러시아 거주 자국민에 '대피계획 세우라' 권고"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2-21 08:18
[뉴스콤 김경목 기자] 주러 미국대사관이 "러시아 거주 자국민에게 '대피계획을 세우라' 권고했다"고 영국매체 가디언이 20일 보도했다.
주러 美대사관의 이런 권고는 우크라이나 관련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났다. 미대사관은 러시아와 러시아 주변 접경에서의 침공에 따른 공격 위협을 언급하면서 자국민들이 대피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교당국은 비난의 입장을 전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러시아를 향한 가능한 공격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현재와 같은 미국의 자국민 대피 계획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가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주러 美대사관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에 위치한 주요 지역들 위치한 도시 지역의 쇼핑센터, 철도, 지하철역 다른 공공장소 등에서 공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개인적인 안전 계획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미국 정부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서 탈출 계획을 마련하라"라고 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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