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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백악관 "러, 올림픽 기간 우크라 침공 가능..모든 미국인 우크라 떠나야"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2-14 07:06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백악관이 "러시아가 올림픽 기간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능하다. 모든 미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야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제라도 우크라이나를 향해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군사 파견을 배제했었지만 긴장감이 확대되면서 이날 폴란드 지역에 군인 3,000명을 파견했다. NATO 동맹국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미국 군사력을 강화한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 속에서 우크라이나에 거주, 체류 중인 그들의 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 전화 회담을 가졌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에선 러시아와 러시아가 지원하는 분리주의자 세력들이 국경을 둘러싸고, 그들의 항만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주일 전만해도 러시아의 공격 위협을 낮게 평가했지만, 최근 러시아의 국경, 항만 주변의 위협에 태도가 급변했다.

미 정보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동맹국인 중국이 적대감을 갖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중엔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러시아가 최근 추가적인 병력 파견에 나서면서 그들의 판단에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미 정보부 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결정을 내렸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군사 행동을 시작할 수 있는 날짜를 16일로 고려하고 있다"고 관측했지만, 민감정보 특성상 익명을 요구했던 그들은 관련 날짜가 러시아 측의 허위정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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