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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GMO그랜섬 "역대급 주식투매 시작, S&P500 반토막날 것..연준 증시붕괴 못막아"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1-21 08:46

[뉴스콤 김경목 기자] 헤지펀드 GMO 설립자인 제레미 그랜섬이 "역대급의 주식시장 투매가 시작됐다"며 "S&P500 지수가 반토막이 날 것이다. 연준이 주식시장의 붕괴를 못막는다"고 20일 경고했다.

지난 세차례의 버블장을 예측했던 그는 "미국이 네번째의 슈퍼 버블장을 맞은 이후로 S&P500 지수가 거의 50%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이번 상승장이 역사적인 버블에 도달했다고 경고를 했다.

그랜섬은 "지난 19일 종가에 대비하면 주가지수가 45%, 지난 1월 고점 대비하면 S&P500 지수가 48% 떨어진 수준인 2,500p 주변까지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며 "특히 테크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아마도 더욱 하락폭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버블장을 지난 1980년대 일본 버블 시기와 비교했다. 일본에선 그 당시에 부동산과 주식 시장 버블이 동시에 발생했는데 미국의 현재 버블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만약 이런 모든 자산 부류를 통틀어서 밸류에이션을 보면 심지어 3분의2 가량이 역사적 사례를 보면 제자리로 돌아갔다"며 "이렇게 되면 미국만 놓고봐도 35조달러 자산이 증발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은 피하고 신흥시장이나 일본 등 일부 저평가된 선진국들의 가치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일부 금이나 은 등의 귀금속과 현금 등을 마련해 두라는 조언도 겸했다.

그랜섬은 "암호화폐를 보노라면, 한 소년이 벌거벗은 임금님이 행차하는 것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진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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