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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오미크론 확진자 발생..글로벌 공급망엔 악재 -블룸버그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2-01-12 15:04

[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추운 겨울을 맞아서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있으며, 이것이 글로벌 공급망엔 악재라고 블룸버그가 12일 보도했다.

만약 오미크론, 델타 등 코로나 변이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중국내 제조업자 및 해운업자들이 사업상 차질이 빚어지고, 이는 곧 공급망 병목 현상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 발생 이후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시행했다. 그럼에도 중국내 공장에선 제품을 지속 생산해 글로벌 소비 수요를 대거 빨아들여 무역 흑자를 대규모로 늘려 왔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정부 단위로 확진자가 지속 출현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서 더욱 많은 도시가 전면 봉쇄를 하고 항구가 닫히고 공장 작동이 멈추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까지 중국이 호주나 일본처럼 식량이 부족하다거나, 지난주 미국에서 약 500만명 근로자가 집에서 머무른 것과 같은 문제에는 직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내려놓지는 않는 가운데 다음달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는 시진핑 장기 집권 관련한 대대적 정치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들이 코로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어느정도 수준에서 규제를 강화할 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분석이었다. 또한 당국자로서는 둔화하고 있는 중국 경기와 세계 무역 동향에 규제 강화가 어떤 충격을 줄 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토마스 오코너 '가트너' 공급체인 관련 전문가는 "어쨌든 현실은 중국이 여전히 세계 제조업계의 중심이란 것"이라며 "만약 중국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제조나 물류 부문 봉쇄를 확대한다면, 이것은 아마도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수주일 동안 중국에선 산발적으로 델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됐다. 이러면서 시안, 텐진, 안양 등 주요 도시에 전면 봉쇄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프레데릭 뉴먼 HSBC 아태지역 리서치센터 공동대표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이 올해 모든 공급망 혼란의 중심이 될 수가 있다"며 "아시아에선 아직 본격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오미크론발 충격은 아직 최악을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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