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공급망 차질의 점진적 완화 기대 속에 IT주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유준 연구원은 "공급망 차질 완화는 반도체와 자동차 주가의 회복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머징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및 IT 제품 공급망 차질로 이어졌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작년 9월 이후 해당 지역의 엄격성지수가 하락하면서 제조업 PMI도 회복해 확장 국면(50 이상)으로 올라왔다"며 "우려가 정점을 지나면서 점진적 생산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머징 지역 내 변이 확산이 재차 이슈가 될 여지는 있으나 변이가 대체로 경증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 증가로 방역 태세가 전년대비 유연해질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큰 생산 차질이 없다면 공급망 차질 완화는 기대할 수 있는 재료라는 것이다.
그는 "반도체 주가는 업황보다 앞서 움직였다. 마이크론의 긍정적 가이던스 제시로 업황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강해졌다"며 "국내 대형 반도체 업체의 예상 EPS의 하락세는 주춤해졌고 상승 반전 시기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업종은 강한 수요가 바탕이 되고 생산 정상화에 따른 업황 회복이 기대된다"며 "현대기아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진정을 전망해 올해 생산 목표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 CES, IT주에 모멘텀 줄 가능성
최 연구원은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가 IT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ES 2022는 11개 대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IoT(사물인터넷),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헬스케어, 몰입형 엔터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IoT와 모빌리티 분야에 다수의 기업이 참가했다. 장치 간 확장성, 자율주행 및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랫폼으로 먼저 주목받은 메타버스를 비롯한 XR(확장 현실) 분야에서는 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 기술이 조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헬스케어와 기술과의 결합,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푸드테크 분야도 주목받고 있다.
다수의 국내 기업도 참가한다. 국내 기업은 IoT, 모빌리티, 탄소중립에 중점을 뒀다.
최 연구원은 "IoT는 5G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기기 간 연결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확장됐고 맞춤형 스마트 가전이 주목받을 것"이라며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T(Mobility of Things) 개념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메타버스를 구사할 하드웨어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스마트 가전 밸류체인, 메타버스 플랫폼+하드웨어, 자동차, 로보틱스 분야에서 수혜주 탐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