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원유] 호르무즈 긴장 재고조…WTI 2.8%↑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8-07 06:30
[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07달러(2.75%) 오른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물은 3.04달러(3.82%) 상승한 배럴당 82.49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8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이 통행료 부과 방침을 유지하는 데다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통항 금지 법안까지 추진하면서 재개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예멘 후티 반군과 정부군 간 무력 충돌 재개도 중동 지역 긴장을 높이며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시장에서는 협상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공급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