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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유상대 한은 부총재의 '금리인상 빌드업'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5-04 11:17

사진: 4월 금통위 통방 회의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상대 부총재
사진: 4월 금통위 통방 회의 모습,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유상대 부총재
[뉴스콤 장태민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현지시간 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ADB 연차 총회 관련 기자단 간담회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부총재는 미-이란 전쟁 뒤 경기 둔화보다 물가 상승이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금리 인상에 무게를 뒀다.

■ 인상 사이클 앞두고, 부총재 금리 인상 빌드업

유상대 부총재는 5월 금통위의 '금리 인상 시사'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신호를 발신했다.

경기는 예상보다 괜찮은 반면 물가 우려는 예상보다 커져 향후 금리 인상에 방점을 찍었다.

유 부총재는 "경기는 애초 생각보다는 크게 나빠지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우리는 한 번 내리고, 그리고 통화정책이 전환되는 게 아니라 사실상 봐 온 바로는 인하 사이클은 외부적 충격, 경제 여건에 따라서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 견해"라고 했다.

그는 "점프가 하나 있었다. 2월 전망을 한 숫자가 올해 성장이 2.0, 물가 2.2였다. 경기는 2.0%보다 그렇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다 보면 금리를 이제 인상 내지는, 금리 인하는 멈추고 금리 인상...이런 거 고민할 때가 됐다"고 했다.

재경부에서는 '당장 금리 인상은 어렵다'는 식으로 기자들에게 얘기한 바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유 부총재는 "그런 설명을 했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 점도표, 금리인상 의견 늘어난다

5월 금통위에서 발표될 한은의 '6개월 점도표' 점들은 더 위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은 점도표는 총재, 부총재를 포함해 7명이 3개씩(총 21개) 찍게 된다.

유상대 부총재는 점도표와 관련해 인상 쪽에 찍히는 점이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유 부총재는 점도표의 점이 2.75%에서 3%까지 올라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5월 금통위를 앞둔 시점에 보니 전쟁은 물가에 부정적 측면이 더 강했고 성장은 그 만큼은 아니라는 게 현재까지다. 5월 금통위까지 확인이 된다면 2월 점도표 보다는 올라갈 수 있는 여지는 많이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그건 분명히 상단이 될지, 평균이 될지 느낌은 전반적으로...우리가 점도표를 찍으면 맨 위에 있는 점이 제일 높은 게 더 문제냐, 많이 찍힌 게 더 문제냐, 이건 확률분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확률 분포를 볼 때 평균을 보겠다, 상단을 보겠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확률 분포가 전반적으로 조금은 오를 수 있다. 5월까지 상황이 확인되는 과정이 된다면...다만 하루하루 불확실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하루 다르게 얘기하니까 지금까지 그렇다는 거고 아직 2주 넘게 남아 있고 그걸 확인해서 통방에는 다른 확률 분포로 보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점도표에 점이 찍히는 높이, 그리고 금리 인상에 찍힐 점 갯수 등은 보면서 한은의 매파성을 가늠하게 된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한국형 점도표에서는 6개월 내 금리 인하를 주장한 점이 4개, 인상(2.75%)을 예상한 점이 1개, 나머지 16개가 동결(2.50%)이었다.

■ 어차피 인상은 기정사실이었는데...중요한 건 인상의 강도

채권시장에선 어차피 정책금리 인상은 대부분 알고 있었으며, 중요한 것은 '인상의 강도(빈도)'라는 평가도 보인다.

예컨대 연내 금리 인상이 1번, 2번 등 얼마나 있을 지를 놓고 투자자들은 논박을 벌이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부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이후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가 빠르게 올랐다"면서 "사실 향후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니라 인상의 강도가 중요하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있지만 금리인상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차례씩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금 금리인상이 3차례 이상 반영됐기 때문에 시장 금리가 더 오르는 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 금리가 뜨는 과정에서 '복수의' 정책금리 인상이 탄력을 받았지만, 생각처럼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보인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금통위 전까지 의미있는 지정학 위기 해소와 유가 하락이 없다면 한은의 인내심은 바닥날 것"이라며 "이 경우 3분기 한 차례 보험용 금리인상를 단행한 뒤 연말까지 인상효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당 시나리오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시장금리는 3차례 가량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5월 시장금리는 고점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참고자료

<유상대 한은 부총재 "금리를 이제 인상 내지는, 금리 인하 멈추고 금리 인상...이런 거 고민할 때가 됐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사마르칸트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많이 뵀던 분들도 잇는데 외국에서 보면 사뭇 다른 느낌이 나고. 어제 오셨으면 피곤하시겠다. 저도 그제 와서 어제부터 일정 있었고 내일 갑니다. 사실 당연히 아시겠지만 총재 장관 회의여서 제가 원래 오는건 아니었는데 총재께서 4월 21일 취임하고 5월 통방을 해야 하는 시점에 출장이 3개가 겹쳐서 제가 제일 익숙한 출장을 제가 대신 가겠다고 했다. 이번 출장은 아세안+3라는 출장에 adb 총회에 맞춰서 하니까. 회의가 3개 정도 있다. 한중일 장관총재회의 아세안+3 회의 adb연차총회까지 짤막하게 하고 간다. 제가 국장 시절부터 부총재보시절에는 몇번 아세안+3 회의를 해서 기자분들 모시고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 또 다르다. 하여간 질문을 하시는게 낫겠다.

질답

-최근에 물가도 많이 오를걸로 생각되고 금리인상 전망 나오고 잇는데 최근 1회 인상, 2회 인상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하는지. 5월 통방에서 신호 나올 수 있을지?

=일단 이게 제일 큰 얘기가 될거 같은데, 제일 큰 얘기니까 길게 해도 되죠. 한은에서 금리정책을 하면, 혹시 처음 온 기자들도 있겠지만 한은 직원들에서도 있을 수 있는데.. 금리는 뭐 내렷다가 아니면 다시 올리고 아니면 다시 내리고 하면 되지 않냐는 생각.

경기는 급격히 오르고 내리고 하는게 아니라 사이클이 있어서 금리 정책도 당연히 사이클을 그린다. 이번 금리가 2024년 10월 11월 내려오면서 내리는 사이클이 계속된건데. 조금 다른 상황 때문에 내리지 못하고 못 내리다가 2025년에 2번 2월 5월 내렷는데.. 인하사이클에 있었는데, 그래서 작년말까지는 금통위에서도 전체적으로 분위기 괜찮으면 한번 더 내렸다가 금리 인하사이클 마무리해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인상 사이클로 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작년말까지 그렇게 생각했던 분들도 많고 경제 상황도 그런 느낌 많았는데 금년에 여러 상황이 바뀌고 특별히 이란 전쟁이 생기면서 고민이 커졌다. 수요 공급 곡선을 그리면 오일충격이 공급 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물가 올리고 경기는 나쁘게 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느낌 주는 사건이 생겨서. 조금 확인해 봐야겟다고, 경기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게 느닷없이 반도체 사이클이 굉장히 강하게 나오면서 수출을 중심으로 좋아지고 정부 부양책으로 소비 심리도 많이 살아서.

요는 경기는 애초 생각보다는 크게 나빠지지 않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하게 됨. 지금 우리 한번 내리고 그리고 통화정책이 전환되는게 아니라 사실상 봐 온 바로는 인하사이클은 외부적충격 경제여건에 따라서 인하보다는 인상 사이클 쪽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게 개인적 견해이기도 하고. 점프가 하나 잇었는데, 전쟁 난 다음에 우리가 2월 전망 했는데 4월에 전망 발표는 안하고 5월에 전망하는데 2월 전망을 한 숫자가 올해 성장이 2.0 물가 2.2 엿는데. 4월에 전쟁 난 직후에 통방하면서 전쟁이 나서 조금 경기는 성장률 낮춰야 하는거 아니냐, 물가 높여야 하는거 아니냐 그런 상황에서 4월에 금리 동결. 4월 이후에 지금까지 보면 그 정도가, 경기는 2.0%보다 그렇게 낮아지지 않을거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 그러다 보면 금리를 이제 인상 내지는, 금리 인하 멈추고 금리 인상.. 이런거 고민할 때가 됐다. 사이클 얘기하다보니까 답이 길게 됐네

-환율이 1,500원 이상으로 올랏다가 최근에는 1480 정도. 어떻게 평가?

=원래 중앙은행 사람이나 경제정책 사람이 제일 stupid라고 하는게 환율 언급이란 얘기도 있다. 제가 어제부터 오늘 회의하면서 외국 사람들 많이 만났는데 한국은 성장률도 꽤 높고 경상 수지도 꽤 나고 수출도 엄청 하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왜 이렇게 환율 높냐고 하더라고.
제가 정확하게 답을 할 수는 없엇는데 이거를 1,470~80원 이 환율을 어떻게 평가하냐. 고민인데 환율 수준을 얘기하고 하고 하면 뒤집어서 기사를 낼 까봐 걱정되는데, 사실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잘다 잘못됐다 이런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시장에서 결정되는 환율을 다만.. 모니터링하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환율이 결정될때 정책당국 입장에서는 그걸 보는거죠. 얼마만 수요가, 얼마만 공급에 의해 결정된 환율 보는거죠. 쏠림이 생긴다거나 뭔가 조금 과도한 충격이나 과도한 기대로 조금 시장이 수요 공급이 착착 맺어지는게 아니라 그럴때 권민수보나 이런 분이 시장을 보고 시장 가격이 여러가지 적절치 않다 하면 조금 개입을 하거나 아니면 적절치 않다고 신호를 내는 정도로 생각하는데, 제가 지금 1,470~80원 환율은 제가 요새 시장 상황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시장에서는 일단 당분간은 이 환율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 이렇게는 안 보는거 같다. 낮을때 높을때 여러가지 문제가 잇는데 높을때는 우리나라가 외화유동성 나빠지는거 아니냐, 사람들이 바깥으로 캐피탈 플라이트 많이 하는거 아니냐. 그런 문제가 있어서 높은 환율에 대해서 많이 걱정하는건데. 그런건 아닌걸로 알고 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대로 펀더멘털이라는 경상수지 흑자, 물가 수준, 여러가지 성장을 볼때 환율이 과거에 비해서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부총리랑 친분 있으시고 한데, 재경부가 바라보는 한국 경제랑 한은이 보는 경제가 다르나?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제가 회의 내내 옆에 잇었지만 사담을 하거나 얘기할 상황은 아니었지만 뭘 염두에 두고 재경부가 다르다고 보나?

-재경부에서는 당장 금리 인상은 어렵다는 식으로 기자들에게 설명했다고 하던데..

=그런 설명을 했대요?

-최근 GDP 발표 났을때도 여기서 안주할 수 없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봐서 메시지가 다를 수 있다고 봤는데

=잠재성장률과 상관없이. 물가는 생각보다 더 많이 오르고 성장률은 적게 올랐다라는 건 제가 말씀드렸고. 그래서 금리를 인하단계보다는 인상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렸는데 뭘 어떻게. 아까 이건 말씀 안 드렸는데 실제 말씀드린대로 그런게 확인된다고 해서,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얼마나 더 파급될지 이걸 모르는 상황에서 한은이 정책을 할 수는 없잖아. 5월 금통위까지 더 보고 5월에 통화정책 결정하고 필요한 경우에 금리 정책 어떻게 할까 그런거까지 말씀드리려고 햇는데 질문을 하시니까. 불확실성 계속 잇고 그런 불확실성 하에서 재경부가 그런말 했을 수 잇는데 그게 잠재성장률과 와닿지는 않는다. 잠재성장률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높으니... 이렇게 말씀하신거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는 5월 금통위까지 더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거고 앞으로 시그널을 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통방에 점도표 공개했는데 점 한개가 2.75에 있었는데, 점도표 올라갈 거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는데. 5월 상황 봐야 한다는 거 말씀주셨는데. 이게 좀 더 2.75가 상단이었다면 3까지 가능성 측면에서 높아질 수 있다면..

=분명히 2월 4월 그 사이에 전쟁이 있었고 2월에 전쟁이 났을때 아까 말한대로 성장과 물가에 안 좋은 식으로 작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5월 금통위 앞둔 시점에 보니 물가에 부정적 측면이 더 강했고 성장은 그만큼은 아니라는게 현재까지고. 5월 금통위까지 확인이 된다면 2월 점도표 보다는 올라갈 수 잇는 여지는 많이 있죠. 그건 분명히 상단이 될지, 평균이 될지 느낌은 전반적으로.. 우리가 점도표를 찍으면 맨 위에 있는 점이 젤 높은게 더 문제냐, 많이 찍힌게 더 문제냐 이건 확률분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 확률 분포를 볼때 평균을 보겠다, 상단을 보겠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확률 분포가 전반적으로 조금은 오를 수 있다. 5월까지 상황이 확인되는 과정이 된다면. 다만 하루하루 불확실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하루 다르게 얘기하니까 지금까지 그렇다는거고 아직 2주 넘게 남아있고 그걸 확인해서 통방에는 다른 확률 분포로 보여질 수 있다.

-그걸 해석하는데 잇어서 하루하루 불확실하지만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연내 혹은 어느 시점 이후로 인상이 가능하다는 사인이 나올 수 있는 5월 금통위가 될 수 잇나?

=확률적으로 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장 기자가 상단을 말씀해서 그렇지 보통 사람들은 몰려있는 평균, 중위값에 더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나. 금통위원들이 다수결로 결정을 하니까. 극단값보다는 많이 몰려있는 중간값 평균 값에 의미를 갖지 않겠냐.

-지난번 점도표가 16개가 중간, 4개가 아래, 1개가 위에 찍혔는데.. 이번에는?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2월에 금통위하고 우리가 경제가 2.0%까지는 성장할 수 잇다, 물가는 2.2%까지 오를거라고 생각해서 금리 결정했는데 3월에 전쟁이 터졌잖아. 4월 통방할 때 전쟁은, 오일쇼크는 사실 큰 충격. 여러가지 생각할 수밖에 없던 상황이 지나가고. 지표로 활용된 것을 보면 내수 회복 꽤 괜찮고 수출 너무 좋고 물가는 정부에서 대응을 하긴 하지만 물가는 굉장히 많이 뛸 가능성이 높고 한 상황이니까. 지나 온 점도표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점도표는 조건부 확률분포다. 조건이 너무 많이 바뀐 상황에서 조건부 확률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측면에서.(처음 비교해 보는데) 그 사이에 전쟁도 있었고, 총재님도 바뀌었고. 변화가 많았잖아.

-물가 많이 뛴다고 하셨는데 수준에 대해서는 현재 기준에서는 어케 보시나

=물가는 모든 경제지표가 그런데, 단순히 전망하는 거에 그 전망이 나온 전후에서 정책당국자들은 대응한다. 물가도 최고가격제 대응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응하는데, 대응이 없다고 가정한 물가와 정책대응을 해서 나온 물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어느 물가를 얘기할 수는 없다. 상당한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거다. 정책을 포함하더라도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다. 안그럼 너무 차이가 나니까. 상방 압력을 받고, 정부가 대응해서 눌러주고, 그래도 상당하다 이런 말씀.

-성장 괜찮다고 했지만 국제기구 보는 시각 다른거 같다 3월 말에 oecd 성장률 낮추고 물가 높였는데 4월에 나온 imf 중간 전망에서는 아시아 성장률은 그대로 두고 물가는 약간 높였는데. 한은에서 볼 때는 어느 쪽이 좀 더 현실에 가깝다고 보시는지? / 그 다음에 4월 중순에 oecd가 잠재성장률을 1.57%까지 떨어질거라고 했는데 왜그렇게 봐야하고 한은에서는 어떤식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는게 있나?

=oecd imf 중에 어느 쪽에 가깝나. 개인적으로 얘기하라면, 전망은 어렷을때 해는데 누가 맞고 틀렸고가 아니고. imf 전망이 더 최근이다. 조건부 전망인데 정보가 추가되면서 조건이 바뀌는데 전망은 그래서 옛날에 한은이 억울하다 햇는데 우리가 제일 먼저한걸 최근에 한것들과 비교해서 한은이 틀린다 한적도 잇는데. 이걸 말씀하시니까 oecd는 3월말 발표이고, imf는 4월 중순. 최근의 것, 정보가 가장 많은 거에 걸겠다. 그게 맞고. 원래 그런거다. 조건부 전망은 통계학적으로 보면 인포메이션 set이 들어오면 전망치가 바뀌는거고, imf 전망이 최근꺼다에 무게를 두시면 좋겠다.

잠재성장률 관련해서는 굉장히 내기 어렵다, 복잡하고. 잠재성장률의 흐름도 불연속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경제위기가 아니면 갑작스럽게 그러는게 아니다. 한은은 잠재성장률을 계속 추세적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저는 이 정도 숫자는 아니라고 알고 있고. 계속 데이터를 받아서 계속 수정하고 전망까지 하는데, 그 흐름에서 뚝뚝 떨어지는 숫자는 다소 다른 어떤 이유로 햇을지 몰겠지만 이런 숫자는 아니고. 현재 한은에서 추정해온거는 막 2%에서 2% 밑으로 내려가는 정도로 알고 있고. 그런 선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거지. 초반에 얘기햇잖아. 경제변수라는 게 뚝 떨어지거나 스파이크 올라가는건 많지 않다. 잠재성장률도 이건 과하다. 안 믿는다 개인적으로

-권 이사님도 계시니까. 새 총재 발언을 보면 역외 원화 결제 강화한다고 하고 msci 편입 추진중. 4월 통방 의사록 보면 msci 관련해서 외국인 자금 썰물 위험 우려하는 위원도 계시는거 같아서. 새 총재는 위험성 어떻게 보시는지?

=원화 국제화 이건 우리가 해야될 거다. 원화국제화라는 개념은 사람들이 머리속에 그릴때 저마다 다를 수 있다. 쉽게 원화 국제화 정의하는게 쉽지 않다. 예를 들어서 원화를 무제한 선진국 통화처럼 규제가 없고, 쓰게 해줬다 해서 국제화되는건 아니잖아. 외국인이 안 쓰면 그만이고 약간 규제가 잇어도 외국인이 원화 많이 쓰면 원화 국제화 진행되고 있는거일수 있고. 이게 원화국제화야, 이 정도는 원화국제화라고 얘기된 건은 일률적으로 정할 수 없다는 거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원화국제화와 꼭 같이 갔던 것도 아니다. msci 하려고 하니까 원화 국제화가 필요할 수 있고, 원화 국제화 하다보면 msci가 되고 이런거 일텐데, 동시에 간다 이런 건. 신 총재님도 원화국제화를 msci 편입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말씀드린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부분에 대해서 총재님과 충분히 얘기를 못했는데, 다른 일이 바빠서 충분히 못했는데, 대답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제 생각에는 신 총재 머리속에 그린 원화국제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원화가 좀 더 많이 쓰이고 오픈된 환경을 통해서 원화가 쉽게 급등하고 떨어지거나 자금유출입에 쉽게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는 측면인거 같고. 헤픈투비 msci 편입이 걸려서 그런거지. 당연히 되고 그런건 아닌거 같다.

-5월 통방 시점을 금리 인상 사이클로 전환하지 않기 위한 변수는 뭘로 꼽으시는지?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한은은 어쩔 수 없이 성장과 물가의 전망을 보고 금리 정책을 펴는데 그게 가장 큰 요인. 거기에 금융 불균형, 금융안정 요소가 추가 되는데, 상황을 볼때 성장은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물가는 많이 오를거라는게 확인됐는데 2주 정도 이런 추세가 더 확인이 되면 점도표를 통해서 긴 시계에서 금리 path의 확률 분포를 알려줄 수 있다는 것.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는 걸로 들리는데?

=그것도 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고 잇다는거 맞는데, 정부도 대응하고 여러 대응이 있을 수 있고 확인을 해봐야지. 그때까지 보고, 말을 더 세게 얘기하면 시그널링이 되는거고. 지금 말씀드린 상황은 지금까지 제가 본 정보로 말씀드린거.

-1분기 실질gdp gdi. 우선 gdp 성장률이 지난달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비 3.6% 정도. 우리랑 산업구조가 비슷한 대만은 반도체 비중이 3배가 높은데, 우리보다 대만이 1분기 성장률이 2배면 우리가 선방한거 아니냐고 얼마전 설명회에서 말햇는데, 대만 gdp가 지난 30일 나왔는데 13.69%, 우리의 4배 나왔다. 이러면 우리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못한 건가?

=느닷없이 대만과 많이 비교하니까. 참고를 하기 위해서 대만을 보는거지. 다이렉트로 비교해서 대만과 하면. 오래된 얘기 하나 하겠다. 94년 미국 해외 공부하러 갓을때 대만 친구 많았다. 97년 외환위기 터졌는데 94년 저한테 대만 국립대 나온 애들이 한국이 너무 부럽다. 왜 부럽냐, 나는 공부하러 오기 전에 조사국에서 대기업 일변도고 중소기업 뿔뿔이라서 대만 중소기업 부러워햇다 했는데. 그 친구가 무슨 소리냐 우리는 한국의 현대차 포항제철 삼전 너무너무 부럽다 그랫다. 이게 부러운 일인가? 거기는 중소기업이 tsmc 하나에 몰려있고 우리는 경제 규모가 크고 있는데. 어느 짧은 기간에 여기가 맞다 저기가 낫다 하는건 안 맞다고 보고. tsmc밖에 없는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이것저것 많잖아. 자동차도 있고, 어려움에 빠져있는 석유화학뿐 아니라 조선 철강 많은 나라에서. 대만을 총재님이 말씀하신 건 대만이 그 상황에서 외환관리를 하는거 그런걸 얻겠다는거지, 그게 부럽다 이런건 아니잖아. 앞으로 그런건 거기서 얻을 수 있지. 반도체 사이클이 계속 치달을 것이냐, 중간에 짧게끝날 것이냐. 대만도 보고 할 수 있찌만 gdp gdi 이건 얘기할 수 없고 우리나라 성장률은 가히 놀랄 만한거다.

-지금 반도체 쏠림 얘기 나오는데, 어느 정도로 쏠림이 심각? 크게 우려할 거 아니다? 어떻게 보시는지?

=차, 포 떼면 뭐가 남냐.. 이게 어려운데. tsmc 빼면 대만은 뭐 없는데. 사실 지금 반도체 경기가 좋아서 성장률이 높은거고 우리가 걱정하는건 반도체 비중이 커져서 걱정하는게 아니고, 반도체가 꺾이면 어떻게 되냐 이걸 걱정하는거잖아. 예쩐에는 반도체 경기 좋으면 트리클다운(낙수효과)이라고 해서 국내 소비도 많이 하고 건설도 하고 경제가 나아지고 하는데 낙수효과가 없다는게 하나 걸리고. 정부가 구조조정이나 확대재정으로 열악한 곳을 도와주면서 메꾸면 해결 할 수 있는 거니까. 반도체 경기 떨어질까봐 걱정하는건데, 반도체 경기도 사이클이 있으니까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반도체 사이클이 기존 사이클 보다는 상당히 길어질 것이다라고 조금 기대를 하고 있고, 걱정의 정도가 줄었다. 반도체 사이클이 꺾이기 전에 어느정도 기간이 되니까 그 기간안에 다른 경기를 부양할 방안을 해야겠지. 그래서 요는, 그 두가지 걱정에서 사이클이 길어질 거라는 국내외 시각이 많아지고 잇다는 것.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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