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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 달러 상승…협상 기대 되돌림·금리 전망 반영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6-05-04 06:50

[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상승했다. 이란 협상 기대에 약세를 보이던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적 발언 이후 반등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184로 전장보다 0.10% 상승했다. 장중에는 97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반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5% 낮아진 1.17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0% 내린 1.357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9% 오른 157.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하락한 6.828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종전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형성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제안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낙관론이 제한됐다. 여기에 제조업 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부각되며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7포인트(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1.11포인트(0.29%) 상승한 7230.12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22.13포인트(0.89%) 급등한 2만5114.44로 사상 처음 2만5000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란이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장 초반에는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유가 급락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자 안전자산 선호가 회복되며 달러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제조업 물가 상승 등으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 흐름은 이어졌다.

뉴욕 유가는 이란의 종전 협상안 제시 소식에 큰 폭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유가를 끌어올렸던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전장 대비 3.13달러(2.98%) 하락한 배럴당 10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낙폭이 5%를 넘어서며 한때 99달러대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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