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6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8.4원 오른 1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버블과 BOJ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리스크오프가 강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1조원대 대량 순매도로 코스피가 2.2% 급락했다. 코스피 약세로 원화 가치도 강한 압박을 받았다.
달러/원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며 새벽종가(1468.6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고용, 물가,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AI 버블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였다.
장중에는 14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했다.
또한 BOJ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부분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도 원화 가치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 지난달 고용보고서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24%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98.29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을 나타냈다.
■ 당국 경계감 속 달러/원 146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며 새벽종가(1468.6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 고용, 물가,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를 대기한 가운데 AI 버블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였다.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지나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물가 흐름을 좀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한 650억달러 한도의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2026년 말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5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계약 만기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이달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기대로 엔화가 강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내려갔다. 다만 이번 주 연달아 발표될 미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가 나올 예정이다.
■ AI버블과 BOJ 금리인상 우려 속 리스크오프...코스피 2%대 급락 속 147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했다.
또한 BOJ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부분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것도 원화 가치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미 지난달 고용보고서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24%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조3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98.29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며 새벽종가(1468.6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AI버블과 BOJ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리스크오프 장세가 이어지면서 달러/원이 147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