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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11월 외인 채권투자 118.1억달러 순유입 전환...2008년 1월 이후 최대 순유입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2-12 12:00

(상보) 11월 외인 채권투자 118.1억달러 순유입 전환...2008년 1월 이후 최대 순유입
[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11월 외국인들의 채권투자 자금 순유입 규모가 2008년 1월 이후 집계 기준 월간 역대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중 외국인의 채권투자 자금은 10월 7.2억달러 순유출에서 118.1억달러 순유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은은 "채권자금은 차익거래유인 확대, 높아진 시장금리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에 힘입어 지난 2008년 1월 이후 집계 기준 월간 역대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식자금은 AI 고평가 우려 등으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그간 국내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10월 30.2억달러 순유입에서 11월 91억달러 순유출로 큰 폭 순유출 전환했다. 2025년 4월(-93.3억달러)이후 최대 순유출을 기록했다.

11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9월(+91.2억달러), 10월(+22.9억달러) 그리고 11월(+26.8억달러)까지 3개월 연속 순유입했다.

원/달러 환율, 거주자의 해외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주식 대규모 순매도 등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 등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의 해외투자, 외국인의 국내주식 대규모 순매도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국내 개인투자자는 11월중 55억달러 규모(예탁결제원 기준)의 해외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월중 91억달러 규모의 국내주식을 순매도했다.

원/엔 및 원/위안 환율은 상승했다.

11월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성은 0.37%로 전월 0.39% 대비 소폭 축소됐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 등의 하락요인과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내외금리차 역전폭 축소 등의 상승요인이 엇갈리며 보합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금리 상승 및 부채스왑 등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84.4억달러로 전월(427.1억달러)에 비해 42.7억달러 감소했다.

11월중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대비 2bp 상승(14bp → 16bp)했으나, 중장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만기 축소(2.3년 → 1.0년) 등으로 4bp 하락(40bp → 36bp)했다.

CDS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1bp 하락(24bp → 23bp)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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