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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엔화 강세 vs 위험회피

장안나 기자

기사입력 : 2025-12-02 07:21

[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가능성에 일본 엔화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가 하락 등 위험회피 분위기에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99.4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9% 높아진 1.16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7% 내린 1.321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45% 하락한 155.4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한 7.072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 엿새 만에 반락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가능성에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위험회피 분위기 속 비트코인 급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09포인트(0.90%) 내린 4만7289.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46포인트(0.53%) 낮아진 6812.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38%) 하락한 2만3275.92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48.6을 밑도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2.2로 전월 52.5보다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1.9를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주말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산유량 동결 방침을 재확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7달러(1.32%) 오른 배럴당 59.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9센트(1.27%) 높아진 배럴당 63.1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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