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9월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4,902.1억달러로 3/4분기중 246.7억달러 증가(+5.3%)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은 "주요국 주가 상승, 미 연준의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외국 주식 및 채권에 대한 순투자가 지속된 데다 평가이익도 발생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자산운용사(+178.5억달러), 보험사(+33.6억달러), 증권사(+20.1억달러), 외국환은행(+14.6억달러) 모두 투자잔액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191.3억달러), 외국채권(+46.6억달러) 및 Korean Paper(+8.8억달러) 모두 증가했다.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증가(+191.3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채권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등에 따른 미 국채금리 하락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보험사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지속되면서 증가(+46.6억달러)했다.

Korean Paper는 외국환은행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가(+8.8억달러)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