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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외화예금 1018.3억달러로 전월비 52.6억달러 감소...1년 9개월만에 최대 감소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11-28 12:00

10월말 외화예금 1018.3억달러로 전월비 52.6억달러 감소...1년 9개월만에 최대 감소
[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월 외화예금이 1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1,018.3억달러)은 달러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52.6억달러 감소했다.

전월비 52.6억달러 감소는 지난 2024년 1월말 기준 전월비 57.8억달러 감소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전월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외화예금은 지난 5월 51.0억달러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이후 6월에도 50.8억달러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7월 들어 12.9억달러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감소로 방향을 틀었다. 8월 들어 24.9억달러 늘면서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지만 이후 9월 5.5억달러, 10월 52.6억달러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엔화예금이 각각 전월말 대비 50.8억달러, 2.6억달러 감소했고, 그 외 통화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외화차입금 상환,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투자 집행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예금은 해외기업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잔액 867.6억달러)은 55.0억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150.7억달러)은 2.4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예금잔액 867.5억달러)이 39.9억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150.8억달러)은 12.7억달러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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