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22일 오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기술주 약세와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뉴욕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 후반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는 한미협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미국이 원하는 최종안이 아닌 우리나라 국익에 최선이 되는 협상안을 만들기 위해 (미국에) 간다"며 "양국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방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美 3대 주가선물 0.2% 이하 동반 상승…달러 약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7%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호주 ASX200지수는 0.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홍콩 항셍지수는 1.27% 각각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이하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71% 오른 배럴당 58.22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5% 내린 98.887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상승한 7.126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4% 상승한 10만8459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