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밑돌았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9월 CPI는 전년비 0.3% 내려 예상치(-0.2%)를 하회했다.

중국 CPI는 지난 2월 -0.7%를 기록한 이후 3, 4월 각각 -0.1%을 기록하고 5월 -0.2%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문 이후 6월 0.1%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후 7월 0.0%, 8월 -0.4% 그리고 9월에도 -0.2%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비 2.3% 내려 예상(-2.3%)에 부합했다. 2022년 10월 -1.3%를 기록한 이후 36개월째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 전년비 소비재 물가 0.8% 하락, 서비스 물가 0.6% 상승

전년비로 소비재 물가는 0.8% 하락, 서비스 물가는 0.6% 상승했다.

지역별로 도시는 전년비 0.2% 하락, 농촌도 전년비 0.5% 하락했다.

식품 물가가 4.4% 하락한 가운데 비식품 물가는 0.7% 상승을 기록했다.

9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도시에서는 전월비 보합, 농촌에서는 0.2% 상승을 기록했다.

식품물가는 전월비 0.7% 상승, 비식품 물가는 0.1% 하락을 나타냈다.

소비재 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가운데 서비스 물가는 0.3% 하락을 나타냈다.

식품 및 담배주류 물가는 전년비 2.6% 하락을 기록했다.

축산육류 물가는 8.4% 하락해 CPI 하락분의 0.27%p를 차지했다.

이 중에 돼지고기 물가는 17.0% 하락해 CPI 하락분의 0.26%p를 점유했다.

신선과일 물가는 4.2% 하락, 신선채소 물가는 13.7%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