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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强위안 속 코스피 0.9%↑..138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5-08-04 15:52

[외환-마감] 强위안 속 코스피 0.9%↑..138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다소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4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7월 고용 부진으로 9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내에선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세제개편안이 재검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전거래일 3%대 급락했던 코스피가 1%에 가까운 반등세를 보였다. 위안화 강세도 동반되면서 달러/원은 이날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달러/원은 미국채 금리 급락에 연동한 달러지수 급락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8.3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폭을 확대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35% 낮아진 98.673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가 지난주 후반 급락한 이후 반등하면서 달러/원이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세제개편안이 재검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오른 98.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냈다.

■ 고용 부진 속 미국 9월 금리인하 기대감 강해져..달러지수 급락 속 달러/원 1380원 중후반대 하락 시작

달러/원은 미국채 금리 급락에 연동한 달러지수 급락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8.3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했다.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폭을 확대했다. 지난주 후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35% 낮아진 98.673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0만명을 하회했다. 6월 고용은 당초 14만7000명 증가에서 1만4000명 증가로, 5월 수치는 14만4000명 증가에서 1만9000명 증가로 수정돼 5∼6월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 대비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다. 7월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로 지난 6월(0.2%)보다 확대됐다.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을 밑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전월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49.5)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예상을 밑돈 가운데 지난 3월 49.0을 시작으로 5개월 연속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미국 미시간대가 집계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밑돌았다.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1.7로 최종 집계돼, 6월 최종치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61.8을 소폭 밑도는 결과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5.0%에서 4.5%로 낮아졌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전월보다 0.6%포인트 내린 3.4%에 그쳤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매파 성향 인사로 꼽히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잔여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오는 8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이사는 금리인하 필요성을 주장했다.

■ 정부 세제개편안 재검토 기대감 속 코스피 0.9% 반등 + 위안화 강세...138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8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가 강보합 수준에 머문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가 지난주 후반 급락한 이후 반등하면서 달러/원이 일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1%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정부 세제개편안이 재검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오른 98.8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2%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채 금리 급락에 연동한 달러지수 급락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88.3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위안화와 코스피 강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이 1380원 초중반대로 초반보다 낙폭을 다소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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