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일 오후 147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19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4원 내린 1470.30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전후로 헌번재판소가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가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1470원 후반대로 상승했던 달러/원은 관련 소식이 전해진 이후 1460원 후반대까지 속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일부 작용하면서 달러/원은 재차 낙폭을 좁히고 현재는 1470원 초반대 소폭 하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8% 급등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2% 내린 104.0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국 관세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147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달러/원은 오전에도 상승폭을 넓히며 1470원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일이 지정됐다는 소식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영향을 받으면서 1470원 초반대 소폭 하락으로 전환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