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KOSPI 이익 추정치 하향은 세계 경기 전망 하향, 관세 리스크, 중국 저가 수출 정책으로 불가피하지만 과도하게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1분기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주 이익 하향은 고환율 변수를 만나 1분기 중 밋밋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환율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과거와 달리 무질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노 연구원은 "KOSPI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중국 양회 전후 정책 무게 중심 이동 확인 이후 회복 채널에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년 KOSPI 밴드는 2,300~2,850p로 하향 조정한 뒤 1분기는 2,300~2,600p을 제시했다.
그는 "회복 양상은 Two Phase다. PBR 1배 이하인 삼성전자가 평균 수준으로 회귀한 이후 종목 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전략 핵심은 1) 수출주로서 환율 상승 효과 기대할 수 있고 2) 수출 업황에 우호적이며 3) 중국 경기 영향으로부터 비껴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산업재(기계, 조선, 방산, 로봇 등), 대형 헬스케어, 자동차 및 차부품 등을 제안했다.
노 연구원은 "국내 매출 발생 업종인 통신, 증권, 소프트웨어는 마진 보호력에서 앞서 있다. 금리 인하 구간에서 논퀄리티에 가까운 중소형주 상대 매력 회복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로벌 흐름은...
노 연구원은 "금리 인하 후반부에 가까워진 세계 주식시장에선 경착륙이 아니면 추세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세계 주식시장은 수익률 확보에 중요한 클러치 타임을 무사히 지났다. 주식시장 수익률은 AI, 재정 부양책, 관세 키워드에 엇갈렸다"면서 "미국은 AI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주도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럽, 일본, 중국은 대안으로 자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주식시장은 하프 타임에 돌입한다. 수익률 공방전은 시장금리 상승,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라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며 "연준 추정 중립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과거 금리 인하 종료 시기에 천편일률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핵심은 경착륙 여부, 기업이익 전망"이라며 "세계 경기가 경착륙을 피할 가능성 높은 상황에서 추세 하락을 예상하지 않으며, 일시적 소강기를 지나 추세에 복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