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KOSPI 2,750p가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트럼프 트레이드를 고려할 때 헬스케어, 산업재를 우선 선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KOSPI 12개월 선행 EPS은 어느덧 287.4p까지 상승했다"면서 "이익 전망에 점차 과잉이 끼고 있지만 분기 실적 쇼크를 대면하기 전까지 이익 전망 흔들림은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9.8배"이라며 "생각할 수 있는 PER 하단은 작년 11월 디스인플레이션 기대 이후 최저인 9.6배"라고 밝혔다.
기술주 변동성 확대 원인은 크게 세 가지라고 밝혔다.
첫째, ASML 실적 발표를 통해 드러난 미국의 추가 규제 가능성을 꼽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선 직전 동맹국을 활용한 중국 대상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둘째, 트럼프의 대만 반도체 업계 공격 및 방위 문제 거론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셋째, 지표를 통해 확인한 경기 약화 조짐도 감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쏠림이 컸던 탓에 대내외 불확실성 부상이 강도 높은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트럼프는 재선 시 자국 우선주의 속에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 유도에 따라 제조업을 부흥시킬 계획"이라며 "국내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느낄 위험 요소는 무역흑자"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바이든 행정부 시기 미국 대상 무역흑자 규모를 확대했다. 트럼프는 관세 카드를 적극적으로 꺼내들 가능성 높고 기업 관점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미국 투자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미국이 현실적으로 모든 밸류체인을 확보하지 못할 상황에서 본국 투자 확대를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 상장사들은 미국 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고용을 창출 중"이라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과거처럼 중국과 상호 관세 부과로 시간을 소요하기보다 반도체 등 전략자산 중심으로 중국 견제에 나서며 자국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