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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삼성전자, 레거시의 저력 보여준 서프라이즈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7-05 14:59

[뉴스콤 장태민 기자] <2Q24P 잠정 실적 –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 시현>

삼성전자는 2Q24P 매출 74.0조원 (+2.9% QoQ)과 영업이익 10.4조원(+57.4%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 영업이익은 당사 기대치 및 시장 기대치(8.6조원)을 대폭 상회했으나, 매출액은 시장 기대 수준으로 발표됨. 이는 주로 메모리 판가 상승에 기반한 DS 실적 개선이 강력한 영업레버리지를 유발한데 기반함. 다만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결국 실적은 매출 증대가 아닌 비용요인 (비용 절감 또는 충당금 환입)에 기반했을 것이라는 회계적 해석도 가능한 점이 다소 아쉬움

큰 그림에서 동사는 7개분기만에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시장 내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음. 우호적인 환율 등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능가한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 뿐 아니라, 향후 레거시 DRAM 시장 수급 개선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리라 예상되기 때문임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금일 잠정실적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는 [DS(반도체) 6.1조원], [SDC 1.0조원], [MX/NW 2.5조원], [VD/가전 0.6조원], [하만/기타 0.2조원]으로 추정함 (표1)

3Q24에는 반도체 및 SDC, MX 등 전방위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됨. 환율 등 영업환경의 큰 변화만 없다면 대부분 사업부문의 증익이 전망되는 상황임

<부문별 실적 살펴보기>

반도체 (6.1조원)의 경우, 메모리 판가가 해당 분기 내 다시 한번 크게 오르며 실적 개선뿐 아니라 재고평가손실환입 규모를 확대시키는 이중 효과를 유발함. DRAM의 출하량과 판가는 각각 +5%, +19%의 QoQ 변화율을 기록하며 큰폭의 실적 개선을 주도함. 아울러 NAND 역시 출하량과 판가는 -3%, +20%를 기록하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함. 다만 아직까지 HBM의 주요 고객사 품질인증은 완료하지 못한 상황으로, 3Q24 내 통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LSI는 제한적인 전방 수요 개선 상황 불구 매출액 확대를 통해 적자를 크게 축소한 것으로 추정됨 (-0.1조원

vs 전분기 -0.9조원). 하반기 내 SF3 수율안정화에 성공해 주요 제품 (AP 등) 양산을 시작하는 경우 턴어라운드도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됨

SDC 사업부 (1.0조원)는 미주 주요 고객 향 플래그십 스마트폰 OLED 출하 물량이 증가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함

MX사업부 (2.5조원)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이 각각 5,300만대, 700만대를 기록했지만,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량이 810만대로 감소하고, 메모리 제품원가 상승에 따라 이익률 하락이 발생. 7월부터 출시되는 갤럭시Z 폴더블 라인업에 기반해 제품믹스 개선이 절실한 상황으로 판단됨

VD/가전 (0.6조원)의 경우 물류비 증가 요인 이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임

하만 (0.2조원) 역시 감가상각 기간 종료 및 일회성 비용 발생 구간이 지나고 분기당 영업이익 0.2~0.3조원 내외의 꾸준한 실적을 기록 중

[삼성전자의 2Q24P 실적 설명회는 7월 31일 (수)로 예정됨]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

[코멘트] 삼성전자, 레거시의 저력 보여준 서프라이즈 - 메리츠證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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