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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Q 성장률 최종치 1.4%로, 잠정치서 0.1%P 상향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6-28 07:17

(상보) 미 1Q 성장률 최종치 1.4%로, 잠정치서 0.1%P 상향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분기 성장률 최종치가 잠정치보다 0.1%p 상향 조정됐다.

27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1.4%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 1.3%보다 0.1%p 높아진 수치이자,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1분기 GDP 성장률 1.3%는 작년 4분기 3.4%에서 급격한 둔화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1분기 경기 둔화는 주로 수입 급증과 기업 재고 감소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 이는 분기마다 반등할 수 있고 경제의 근본적인 건전성을 반드시 반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1분기 성장률에서 0.82%p를 낮췄다. 재고 감소는 0.42%p를 낮췄다.

부진을 만회한 것은 기업 투자였다. 기업 투자는 1분기 4.4% 증가해 잠정치 3.2% 증가에서 상향 조정됐다. 공장 및 기타 비주거용 건물과 소프트웨어 및 기타 유형의 지적 재산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데 기인했다.

작년 하반기 3%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소비자 지출은 1분기 급격히 둔화됐다. 가전제품, 가구 및 기타 상품에 대한 지출은 2.3% 감소한 반면에 여행, 외식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3.3% 증가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소비자 지출이 줄어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 활동의 약 70%를 차지한다.

세무 및 컨설팅 회사인 EY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미국 경제는 여전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민간 부문의 수요 증가는 소비자들의 신중함이 늘면서 냉각됐다. 중요한 것은 기업 투자가 완만한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경제가 위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보고된 경제 통계를 기반으로 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이번 분기 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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