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3분기 중국 주식시장은 전약후강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승웅 연구원은 '3분기 중국주식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상해종합 밴드를 2,800~3,300p로 제시하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밴드는 12MF PER 10~11배를 반영한 값이다.
신 연구원은 "12MF EPS는 2분기 말을 저점으로 상향 조정을 타진할 공산이 크다. 다만 매크로 지표 개선이 3분기 중후반부로 지연된다면 EPS에 갖는 눈높이도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3중전회 전까지 관망심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양책 규모와 정책 기조를 확인한 후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3중전회에서 새로운 지도이념으로 ‘신품질생산력(New productive forces)’을 제시할 것"이라며 "‘양’에서 ‘질’로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첨단산업 육성이라고 밝혔다.
3대 신산업(전기차, 배터리, 태양광)과 첨단제조업(반도체+AI) 정책 강화를 예상했다.
주도주 컬러는 더욱 선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부진한 2분기, 그러나..
2분기 중화권 주식시장은 ‘국9조’ 효과 소멸과 내수 회복 지연 우려에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며 반락했다.
신 연구원은 "주식시장 부양책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기반한 멀티플 리레이팅은 일단락됐다"면서 "부진한 내수를 대외수요 회복이 상쇄하는 구도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3분기에도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방진영과의 관세 마찰은 주식시장에 분명 불편한 노이즈"라며 "하지만 이를 타개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압도적인 수출경쟁력을 지닌 중국기업들의 ‘Invasion(침공)’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증가율과 모멘텀 모두 우위인 품목은 IT하드웨어(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변압기, 자동차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