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신용평가사 피치가 19일 중국 금리인하 예상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피치는 중국이 올해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하고 내년에는 2.25%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월 피치는 중국이 올해 한 차례 MLF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피치의 제러미 저크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책임자는 "여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며 "첫째 외부적 요인으로는 연준에 대한 기대 변화로 인해 미 달러화 대비 환율에 대한 우려가 중국 인민은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인민은행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은 올해 재정정책을 더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윈드정보에 따르면, 연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달러는 위안에 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위안화 약세는 자본 유출 압력을 높인다.
저크 책임자는 "또한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상당히 낮다는 우려도 있는 것 같다. 이는 인민은행에도 도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민은행이 마지막으로 1년 만기 MLF 금리를 인하한 것은 작년 8월이었다. 인민은행을 매달 MLF를 설정해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주요 기준이 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안내하는 데 활용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