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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일본은행, 이번 통화정책회의서 채권매입 축소 검토 - 닛케이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6-13 10:03

(상보) 일본은행, 이번 통화정책회의서 채권매입 축소 검토 - 닛케이
[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은행(BOJ)이 이번 통화정책회의서 채권매입 축소를 검토할 것이라고 닛케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BOJ가 금리 측면에서 정상화에 나설 뿐만 아니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주 블룸버그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 발언을 인용해 "BOJ 정책위원들은 이번 6월 회의에서 현재 월간 약 6조엔 수준인 국채 매입 속도를 늦추는 시기가 적절한 지,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망애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블룸버그도 BOJ가 이번주 정책회의에서 채권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다음 달 금리인상 전망에 대한 신호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는 한 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1%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문 과반수는 BOJ가 이번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채권매입 규모 축소는 지난 3월 BOJ가 대규모 부양책을 종료하고 정책 정상화 경로에 착수한 이후 양적 긴축을 향한 첫 번째 분명한 조치가 될 것이다.

T&D자산운용의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전략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엔화의 추가 하락을 부추길 수 있다"며 "BOJ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기무라 타로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줄여 양적 긴축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BOJ는 오랫동안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며 "다만 이번 회의에서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수에 불과한 만큼, 우리 예상이 맞다면 엔화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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