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이 5월 고용 호조로 7월 금리인하 문이 닫혔다고 밝혔다.
그는 7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근로자 수요와 임금 측면에서 매우 강력했다"며 "5월 CPI 수치에 관계없이 7월 금리 인하의 문은 닫혔다. 이 데이터로 7월에 금리를 인하하거나 인하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7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5월 실업률은 4.0%로 집계돼 예상치(3.9%)를 웃돌았다. 이는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3%)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4.1% 상승해 예상치(+3.9%)를 웃돌았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예상을 웃도는 5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날 15bp 급등했다.
엘-에리언은 연준 FOMC가 올해 한 차례의 금리 인하 신호만 보낼 것으로 예상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대한의 선택권을 유지할 것이다. 경제지표에 의존한다는 만트라(기도·명상 때 외는 주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제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팬데믹 저축과 재정 지출의 형태로 예비 타이어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금리 인하 관련한 논쟁이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이 잘못해서 너무 빨리 약화되면 이는 바로잡기 어려운 실수"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