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동해 석유 테마는 여타 정책 테마주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진혁 연구원은 "석유 테마는 옥석가리기를 통한 트레이딩 관점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과거 대통령이 추진한 정책들에는 테마가 형성돼 왔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같이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정책은 주가 Re-rating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다수 정책은 당장의 펀더멘털보다 미래 기대감에 주가가 먼저 반응하게 된다.
이 경우 짧게는 1달 이내로 주가 되돌림이 나타나기도 하고(저출산 등), 산업구조 변화가 수반되는 경우 테마가 보다 장기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수소차·태양광 등).
강 연구원은 "동해 석유도 여타 정책 테마주와 유사하게 기대감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관련 타임라인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만큼 단발적 상승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정부가 제시한 타임라인은 탐사 시추 착수(12월)→유전 평가(2025년 상반기)→생산시설 설치(2027~2028년)→생산(2035년~)이다.
강 연구원은 "대통령 국정브리핑에서 공개가 된 만큼 이번 Act-Geo CEO의 방문 등 정부의 이벤트 주도에 따른 테마성 상승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트레이딩 관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석유·가스 관련주가 최근 급등했지만, 상업적 개발은 10여년 뒤의 이야기이고, 실제 개발 주도나 가스 인수에서 실질적인 수혜는 한국가스공사가 받게 된다"면서 "오히려 실제 천연자원의 매장 여부와 무관하게 실제 시추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는 인프라·강관·조선·건설 기업들은 실제 수주 여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