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9일 "미국 주식시장에선 노이즈를 캔슬하고 추세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6월 해외주식 전망'에서 "4~5월 구간에서 기간 조정을 겪었던 S&P 500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복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 우려, 엔비디아와 반도체의 실적 peak-out 우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등 조정을 야기했던 요인들은 5월들어 대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사라지는 사이, 기업이익 개선세는 더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S&P 500의 12MF EPS는 255pt로 연초 예상됐던 페이스보다 2~3%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조정을 겪는 와중에도 주식시장의 컬러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거시적으로 새로운 내러티브가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1년동안 논의됐었던 프레임워크(물가, 금리 인하, 전쟁, AI)들을 소비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둘러싼 갑론을박은 소음에 가까워졌다. 주가 상승은 일관적으로 실적에 의해서 결정되고 있다"면서 "신고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AI 중심의 주도주 구성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시장 컬러가 갑자기 6월에 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주식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더이상 급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례적으로 높아졌던 펀더멘탈과 물가, 자산가격 변동성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야기할 요소보다 중기 추세(EPS, 신호)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펀더멘탈의 변동성이 죽었다면 갑자기 금리 인하를 단행할만한 상황도 아주 빠르게 출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격 부담이 제기되나 2분기 실적 시즌이 있을 7월까진 높은 PER이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기까지 저평가된 미래 EPS가 상향조정될 공산이 크고, 역사적으로 EPS 추정치가 상향될 때 PER이 문제가 된 적은 많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의 시장 컬러와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6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