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2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51.5)를 대폭 웃도는 결과이며 12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5월 제조업 PMI 잠정치도 50.9로, 예상치(50.0)를 상회했다.
이에 종합 PMI 잠정치는 54.4로 전월 51.3보다 높아졌다. 최근 25개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두 달간의 성장 둔화세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5월 PMI 잠정치는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2분기에 또 다시 견조한 GDP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문량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심리도 높아지면서 내년 전망이 밝아졌다"며 "다만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의 향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전망 관련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불안과 대선에 대한 우려도 계속 언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한편 판매가격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보이며 목표치를 소폭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주요 인플레 동력이 이제 서비스보다는 제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이는 두 부문 모두에서 비용 및 판매가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다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까지 하락하는 것이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