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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의사록 "일부 위원, 금리인상 고려 주장"

김경목 기자

기사입력 : 2024-05-23 07:05

(상보) FOMC의사록 "일부 위원, 금리인상 고려 주장"
[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 공개된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진전이 부족한 점을 들어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자들이 실망스러운 1분기 인플레 수치를 언급하며 “인플레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회의록은 전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가 2%를 향해 낮아지지 않으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회의록은 밝혔다.

회의록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견조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에 의해 뒷받침됐다고 평가했다"고 했다.

한편 5월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4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해 3월보다 둔화됐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 3.6% 상승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10일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7.4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77.2에서 내리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3.2%에서 3.5%로 높아졌다. 5년은 3.0%에서 3.1%로 오르면서 전반적인 낙관론이 줄었다.

위원들은 특히 지정학적 이벤트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몇 가지 상승 위험에 주목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소비자, 특히 저소득 계층에 미치는 압력에 주목했다.

일부 위원들은 연초 인플레이션 상승이 계절적 왜곡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상승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할인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더 위험한 형태의 금융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드러냈다.

회의록은 "다수 위원들은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구 재정이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징후를 지적하며, 이것을 소비 전망에 하방 리스크로 간주했다"며 "위원들은 신용카드 사용 증가와 후불 결제 서비스, 일부 유형의 소비자대출 연체율 증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올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궁극적으로 목표치인 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고금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했다.

이민은 미국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 여러 차례 언급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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