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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지정학적 우려 속에 발생한 매우 민감한 이벤트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4-05-21 08:15

[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이란 대통령의 사망 사고는 7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에 더해 지난 4월 이란-이스라엘 직접 충돌로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민감한 이벤트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향후 △사고 원인 규명 전까지 이를 둘러싼 논란 △이란 국내 정세 불안 확대 가능성 △중동 역내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요국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스라엘 매체 Times of Israel은 "중동내 여러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는 또 다른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헬기 추락 사고는 이란의 중동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넓고 강한 상황이라 중동 전역에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란-이스라엘 관계가 예민한 시기에 일어난 사고이기 때문에 각종 루머들도 도는 중이다.

국금센터는 "이란 정세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했다. 당분간 사고 관련 음모론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불안도 이전보다 커질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 국영 TV는 우리시간 19일 오후 9시 40분경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이한 외무장관 등이 탄 헬기가 국경지역인 동아제르바이잔주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전날 오전 11시경 수색대가 잔해를 찾았으며 오후 1시경 이란 언론들은 대통령과 외무장관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19일 오전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의 기즈갈라시 댐 준공식에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이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사고 직후 국가안보위원회와 긴급 회의를 개최한 뒤 이란 국정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음은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각국의 반응이다.

이란 대통령 사망사고, 지정학적 우려 속에 발생한 매우 민감한 이벤트 - 국금센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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