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4Q23 연결 영업이익은 1.9조원(흑전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1조원)를 크게 상회
* 요금 인상, SMP 하락, 고정비 통제 등이 골고루 이뤄진 결과
* SMP 생각보다 낮은 상황.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 4.3조원 상향한 12.5조원 제시
* 미처리결손금 크게 줄어듦. 2024년 배당가능이익 눈에 보이는 상황
*투자의견 Buy를 유지, 적정주가는 31,000원으로 10% 상향
■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 크게 상향
4Q23 연결 영업이익은 1.9조원(흑전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1조원)를 크게 상회했다. 11월 초 요금 인상 효과, SMP 하락 효과 등이 반영된 것에 더해, 기타 고정비에서 예상보다 강하게 비용 통제가 이뤄졌다. 원전해체충당부채 감소 등을 통해 수선비가 2,000억원 절감된 것이 대표적인 예다. 1Q24에도 SMP가 당사 예상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고, 동북아 천연가스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SMP 가정치를 하향(-6.3%)한다. SMP, 석탄 발전 단가 하락에 근거해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3조원 상향한다.
■ 2024년 이익은 배당 가능한가? 이론적으론 많이 가능할 듯
4Q23 자회사들의 대규모 중간 배당에 힘입어 별도 순이익이 3.6조원을 기록, 별도미처리 결손금은 3.4조원까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만약 임의적립금 2.8조원을 통해 결손보전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6천억원을 초과하는 별도 순이익은 이론적으로 배당 가능하다. 2024년 연결 순이익 6.1조원 중 별도 순이익은 3.8조원으로 전망한다. 예상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지만, 기재부 가이드라인 배당성향 40%를 가정할 경우 2024년 배당 가능한 금액은 (3.8조원-0.6조원)*40%=1.3조원이다.
■ 배당은 일단 제쳐두고, 실적 개선만 봐도 지금은 달려야 할 때
투자의견 Buy를 유지, 적정주가는 31,000원으로 10% 상향한다. 타겟 PBR 0.48배는 과거 호황기 2015~2016년 평균이며, Peer인 도쿄전력의 현 PBR이기도 하다. 상승 트리거로는 주주환원정책 공유 가능성(3월 2024년 공기업 경영평가 편람 확정 이후 가능), 총선 이후 주택용 요금 인상 가능성에 주목한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