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일본 도쿄 지역 8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2.8% 상승했다. 예상(+2.9%)을 하회한 가운데 전월 +3.0%보다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근원 CPI는 지난 1월 4.3% 상승을 기록해 1981년 5월 이후 41년 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2월 전년비 상승률 3.3% 그리고 3월 3.2%로 2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다만 4월 들어서 3.5%를 기록해 3개월만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5월에는 3.2%로 다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후 5, 6월 연속으로 3.2%를 기록한 후에 7월 3.0%, 8월 2.8%로 2개월째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총무성이 25일 발표한 도쿄도 8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비로는 0.2% 상승했다.
종합 CPI는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 전월비로 0.1%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CPI는 전년비로 4.0%, 전월비로 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지역 CPI는 일본 CPI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표준 가구당 한 달 기준 전기세는 약 2800엔, 도시가스비는 약 900엔 부담 경감을 전망한 일본 정부의 종합경제 대책에 따라서 지난 2월부터 물가상승률이 1% 가량 억제되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등 영향으로 식료품과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는 이어졌다.
하위 분류별로 오징어 60.5%, 펫푸드 41.3%, 푸딩 38.6%, 계란 31.9% 등이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