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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물가는 안정...유가가 변수 - 신한證

장태민 기자

기사입력 : 2026-08-13 08:17

미국 CPI, 물가는 안정...유가가 변수 - 신한證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미국 물가가 안정을 나타냈지만 유가가 변수"라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6월에 이어 7월 역시 식료품과 에너지 등 공급 측 요인 물가 안정이 지속됐으며 핵심 물가 대비 헤드라인 물가가 상대적 안정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7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 긴장 재부상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에도 소비자 가격 반영까지 시차가 상존한다. 8월 국제유가가 현 수준(WTI 기준 80달러 초반)을 유지할 경우 물가에 +0.3~+0.4%p 기여한다"고 추정했다.

2개월째 물가 안정에도 에너지 발 물가 상방 위험이 잔존한다고 했다.

핵심 물가가 6월 기저효과(전월대비 보합)에도 7월 중 0.2% 상승에 그친 점은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 완화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재화에서 신차 및 중고차 등 대형 소비 품목에 이어 의류 등 소형 소비 품목에서도 물가가 반등했으나 직전 2개월 하락한 영향이 추정된다. 전년대비 0.8% 올라 6월과 동일한 상승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신서비스(+0.6%), 의료서비스(+0.6%), 교육서비스(+0.5%), 운송서비스(+0.3%) 등 5~6월 안정된 서비스 항목은 일제히 전월대비 반등했다. 관련 서비스 물가 역시 전년대비 안정 이어가 기저효과 영향 우세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비는 6월(+0.1%)에 이어 7월(+0.1%)에도 장기 평균을 하회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에 후행하는 주거비 흐름을 감안할 때 전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헤드라인 및 핵심 물가는 6월 기저효과에도 안정세를 이어가 물가 안정세가 일단 재확인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7월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주간 발표 소비를 비롯해 경제활동지수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하반기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재부상할 가능성은 미약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7월 들어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에너지 발 공급 측 물가 상방 위험 여전히 잔존한다. 8월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헤드라인 물가 재반등 가능성 잔존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9월 초순까지 지정학 갈등이 지속될 경우 OECD 주요국 원유 재고 소진 우려에 유가가 재반등할 수 있다"면서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나 연내 인상 가능성은 향후 지정학 위험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에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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